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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7. 22:55

소주 한잔 Love 탱+Y&H J sisters.2013. 2. 7. 22:55

혼자서 술을 잘 마시는 편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가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서 그럴 수도 있구요..

혼자마시는 술은 단순히 취한다는 게 목적은 아닙니다.
혼자서 마시기에 술병을 다 비울때까지 말 한마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술 한잔 한잔 넘어갈때마다
오늘 하루를 생각하게 되고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게 되고
내가 지금 강물 어디쯤 흘러가고 있나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힘들때는 스스로를 위한 위로주 자리
기쁠때는 행복을 만끽하며 즐기는 자리

요즘은 팔 다친 후론 운동도 맘껏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마시는 술도 많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와이프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자 내일도 또 열심히 살으렵니다.
골프 싱글도 하고
다시 전력투구도 하고
우리 가족 행복하게 웃을 날들이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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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