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f/2013 Golf

제주골프여행 20130713~20130716

ⓦoody 2013. 8. 15. 12:34

너무 늦어버린 포스팅

제주도 골프 여행 후 오른쪽 팔 수술을 해야 했기에 포스팅이 늦었다.

늦은만큼 간략하게(?) 올려볼련다.

 

 


 

오른쪽 팔 수술 전에 제주 골프여행을 계획했다.

서울에서 5명, 제주 1명 총 6명이 즐기는 여행~

홍반장님은 가족과 먼저 제주도에 가 계시고 (수목금토)

봉실장님과 창환이 형님은 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약국이 끝나고 해근이가 데리려 와서 공항으로 고고씽

 

이번 여행에서 라운드 예약은 나와 해근이 유석이가 전담해서 부킹

j-golf 측으로 에버리스를 예약했는데 혼선이 좀 있어서 항의를 했었다.

죄송하다고 보내준 셋트 그것도 무려 5명분을 ^^

 

감사히 잘 쓰겠다. 맘이 좀 풀리는 ^^;;

 

도착한 김포공항

토요일 저녁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다.

제 1주차장은 꽉 차서 제 2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이동중

 

 

시간이 좀 남은 관계로~ ^^

커피와 군것질을 하면서 창환형님, 봉실장님 팀이랑 합류~

 

 

 

이번 일정은 한달반 정도 전쯤에 날짜를 미리 잡은 덕분에 일찍 비행기 티켓을 예매 할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jeju air 왕복
토요일 저녁 김포발제주행
화요일 오후 제주발김포행

유류세포함 총 105300원 ^0^

앞으로 제주 갈때는 저가항공 많이 이용해야겠다.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다른 점이 없다. 제주는~

 

제주도에 도착 후 랜트한 그랜드카니발을 타고 바로 회를 흡입하러 출발!!

(랜트비용 : 그랜드카니발 토욜일저녁~화요일오후 135000원)

 

동성수산

(오후 9시가 마지막 주문, 늦을 것 같으면 전화하고 가야 한다)

벵에돔이 유명하나 시간도 늦었고 모듬회로 결정 (10만원)

남자5명이 부어라 마셔라 해서 총 134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제주도 횟집은 서귀포항 강추

 

남자 5명이서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대단한 두께와 양

 

성게알 멍게 매추리알 새우 전복 개불 소라

그리고

한라산소주!! 제주에 오면 제주 소주~

 

시원한 물회 막국수 초밥 지리매운탕 인삼 등등등등등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내일을 위해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유석이 덕에 항상 싸게 이용하는 캐슬렉스 골프텔

(34평형 회원가 주말 8만원 주중 7만원 @.@)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도 한방~!!

 

아름다운 제주의 밤하늘

이렇게 첫날밤이 지났다.

 

다음날 아침

캐슬렉스에서 유석이가 합류하여 3인1팀씩 2팀이 라운드시작

오전 결과로 오후 롯데스카이힐에서의 조를 편성하기로 하였으나!!

 

내가 물만 먹고 체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_-;;;

후반 9홀중 4홀을 카트뒷자리에 실려 다녔다.

결국 물만 다 토해내고 나서야 상태원상복귀

에혀~

그래도 마지막홀은 직접 홀아웃

 

캐슬렉스는 OB 및 해저드가 없는 골프장이었는데~

OB와 해저드가 엄청 많이 생기면서 약간은 어려운(?) 골프장이 되었다.

그래도 넓고 캐디분들 친절하고 좋다. 제주도 유일의 조선잔디 골프장이란다.

 

오후에는 롯데스카이힐로 이동

 

▲ (윗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봉실장님 홍반장님 창환이형님 유석이 해근이 물먹고체한놈

 

단체사진도 찍고

이때는 상태가 다시 좋아져서 얼굴빛이 돌아왔다.

물먹고 체했을 때는 하얀 백지장 같았는데 ㄷㄷㄷ

 

롯데스카이힐

엉망이었다.

단체사진의 배경에서도 보이지만 잔디가 많이 죽어있다.

페어웨이가 다 저모양저꼴이다.

KLPGA 대회도 열리는 골프장이라 기대를 많이 했건만 완전 실망이었다.

저 상태의 잔디에서 영업을 계속 하는건 정말 어의 없었다.

그동안 제주도 라운드 중 최악의 라운드 였다.

 

 

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강정천에 있는 야외식당으로 이동

마을청년회가 주관이 되어서 영업을 한다고 한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물고기들이 다 보인다.

다리 넘어로는 바다도 보이는 신선놀음 자리.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뒤에 바다가 안 보이네 아쉽

 

닭백숙 2마리 주문후 대기중.

 

다들 물 구경 바다 구경 풍경 구경에 정신 없다.

 

맑고 깨끗한 물에 발도 담궈본다.

시원하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신발은 벗어놓고 맨발로 개천을 건너와야 한다.

 

맛있게 저녁식사 후 2차자리에서 먹은 한치회

이쯤이 한치철이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한치회가 이리 맛난 줄 몰랐었다. 깜놀

 

 

 

 

다음날 아침 테디밸리cc 에서 세분.

나랑 해근이는 아침관광을 선택. 세분은 골프를 선택

홍반장님이 라베를 기록하면서 사자로 등극.

불쌍한 창환형님과 봉철형님은 먹잇감으로 전락. ㅋ

 

전날 과음으로 상태는 홍반장님이 제일 안 좋았었으나 그런거 필요 없음.

제주도 여행 내내 홍반장님의 골프바이오리듬은 최고점을 찍고 있었다.

 

세분이서 피터지게 스크래치 하시는 동안

해근이와 나는 해장하러 수미식당으로 이동

시원한 전복성게물회

제주 올때마다 방문하려는 식당

속이 시~~원하다.

 

성게향과 오독오독 전복 ㅋ ㅑ ~ ^ㅠ^

 

해물전복뚝배기로 시원하게.. 한숟가락씩 떠 먹을때마다 "으~~어~~~~~" 자동재생

해장후

주상절리 관광도 좀 해주고

테디밸리cc로 이동해서 형들을 태우고

오후 라운드(5인플레이) 예약된 에버리스cc로 이동

 

정말 좋은 골프장

이 날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안타까웠지만 골프장 정말 좋더라

페어웨이 그린 캐디까지 최고였음

다만 5인플레이는 할게 못됨 -_-

정신이 하나도 없어

차라리 2인 3인 따로 2팀플레이할껄

금액 차이도 없는데 ㄷㄷㄷ

백나인에서 3오버 친 건 자랑

파5에서 이글시도했으나 쫄아서 4미터 퍼팅을 2미터만 굴려서 버디만 한건 안자랑

 

끝나고 단체사진 한장

 

다른 배경으로 한장 더

멀리서도 한장 찍었는데 ㄷㄷㄷ
캐디언니 사진을 너무 못 찍었어욤 ㅎㅎㅎ

조금 멀리서 찍어달랬더니 완전 뒤로 가서 찍으심

 

홍반장님이 저녁 비행기로 서울행

저녁은 제주시에 있는 만부정에서 코스요리로..

하하... 먹느라고 사진은 한장뿐 -_-;;

항상 느끼지만 복어는 정말 술안주로는 최고다

다음날 숙취도 하나도 없고~

최고최고 강추

 

홍반장님을 보내고 다음날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레이크힐스

 

아쉬운 마지막 라운드 즐겁게 웃으면서 시작

 

뙇!!!!

전반 중간쯤 왔을까

파5홀에서 드라이버 잘 쳐놓고 세컨치러 가는 도중

카트가 퍼져버리는 사태가 발생

별일을 다 겪는다. ^-^

3팀을 보내고서야 세컨을 칠 수 있었다.

 

 

캐디님께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뭐 우린 괜찮았다. 별 일 다 있네 하면서 즐겁게 여유를 즐겼다.

 

드라이버가 잘 나가서 파5 2온시도를 할려고 보고 있는 중

(이 전홀까지 페이스 좋았는데 버디도 하나 잡고... 아쉽게도 너무 오랜 대기 후 망가졌다. ㅋㅋ)

 

다른 팀 치는 거 구경하면서 카트교체 기다리는 봉철형님 창환형님

 

한 20여분 기다리느라 페어웨이 한 가운데서 담배도 피는 여유도~ ㅎㅎ

 

해근이는 레이크힐스에서 93개로 첫 깨백을 해냈다. 축하축하

 

마무리하고 서울행하는데

김포공항 악천후(폭우)로 약 1시간 30분 대기

별 일 다 있네.. ㅎㅎㅎ

 

즐겁고 즐겁고 즐거웠던 3박4일 일정이 모두 끝났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잘 안나네.

기억 나는데로 조금씩 업데이트해야겠다.

 

언제 골프 칠 수 있을까?

수술 후 재활이 최소 3개월이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