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f

처음으로 birdie 잡았던 날..

ⓦoody 2013. 2. 11. 14:11

2012년 4월8일 일요일이었다.

100돌이를 깰랑말랑 스코어가 아슬아슬하던 시절이었다.

korea cc 전반champion course 후반master course

 

이 때가 칼라볼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 이제 2번째 라운딩 정도 되었을 때이다.

같은 해 3월 라운딩에서 친구와 페어웨이에서 공을 바꿔 친 후로 칼라볼을 사용하기 시작

다른 사람들과 틀려서 구별하기 쉽고 개인적으로도 화려한 색을 좋아하고...

 

 

인생 첫 버디는 par 3 홀이었다. 심한 내리막훅라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어 하다가 들어간 인생 첫버디

두번째 버디는 par4 홀이었다. 세컨샷이 핀 왼쪽 프린지에 떨어져 온그린이 실패하였다.

6~7m 이상 거리였고 내리막 옆라이 심했던 기억이 난다. 붙여 놓자고만 한 생각으로 살짝 터치한 볼은

마법에 걸린 것처럼 홀에 빨려 들어갔다. 동반자의 외침!!
"홀이 이만하게 보이나봐!!"  "미쳤어.. 막 들어간다"

첫 버디를 하자마자 연속 버디를 기록한 것이다. 헐

후반 par5 홀에서 또 버디가 나와서 이날만 버디가 3개

 

하지만 백돌이기에 스코어는 버디가 3개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개판^^

그래도 기분좋게 라운딩을 마치고 식사도 한우로 거하게 쐈던 기억이 난다.

 

이 날 이후로 아직도 vovik bismuth colorball만 쓴다. 마음도 더 편하고 왠지 집중도 더 된다는 느낌이랄까?

이게 내가 칼라볼 그것도 볼빅 비스무스만 쓰는 이유라면 이유

 

그렇게 내 골프인생에 버디가 줄줄이 나올줄 알았건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한 뒤로는 아직까지 깜깜무소식

기다리다 보면 또 오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