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베이GC 20180111 11:31 tee off : 95
병원이 3일간(목금토) 휴진을 하게 됨에 있어서, 의도치 않은 1월 휴가를 가지게 되었다.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엄청난 한파/폭설(최저기온14도,최고기온7도)로 인해 라운딩을 갈 사람들도 없었다.
간신히 98학번 박상현 후배와 함꼐 조인 결정
퍼블릭 골프장으로써 개장한지 4년정도 된 신생 골프장
폐염전위에 지은 골프장이라 완벽한 평지였다. 완.벽.한.평.지
거리는 짧은 홀도 몇몇 있고 대부분 드라이버치면 미들/숏아이언 남는 거리
파4기준 드라이버치고 롱아이언을 잡을 곳은 없다.
약 4홀정도는 드라이버 티샷 의미 없다.(해도 되지만 전략적이지 못함)
링크스 스타일 골프장이라 업다운 없이 편하게 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다. 서초에서 35분이면 올 수 있다.
가벼운 맘으로 오기에 괜찮은 골프장
9시에 상현이가 우리집으로 와서 집앞 방배에서 설렁탕으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주고~
강남순환-제3경인을 타고 가니 30여분만에 도착.
골프장 입구쪽
사방팔방 어디를 둘러봐도 다 평지이다. 링크스 스타일 골프장
너무 화려하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평범한 느낌의 클럽하우스
무난하다.
이 날은 최저/최고 -14도/-7도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이었다.
프런트에서는 발열조끼를 무상대여 해주고 있었다.
13~4홀까지는 따뜻하니 괜찮았는데 그 뒤로는 배터리가 떨어졌는지 아무런 온도도 느껴지지 않았다.
완전 무장을 하고 2018년 첫라운딩 준비 완료!
눈은 전혀 쌓여있지 않았다. 일부 구석에만 아주 조금씩 가끔 보임
재설작업을 꽤 꼼꼼히 하나보다. (전날 오전에 눈이 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겨울골프는 몇번 쳐 봤지만 -5도이하 한파주의보에서 라운드는 첫 경험이었다.
그린,페어웨이 전부 다 대리석인줄 -_-
어프로치하면 공이 하염없이 굴러가고
세컨샷을 그린에 직접 떨어뜨리면 위로 한 10m는 튀어오르면서 그린 밖으로 나가 떨어지더라
Join으로 온 라운딩이기에 둘이 티옾 전에 기념 셀카 한장 ^^
join이었지만 괜찮은 동반자들과 매우 친절한 캐디님덕분에 즐거운 라운딩을 마무리했다
첫홀과 막홀로 모두 파로 적어서 93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첫홀:더블보기 막홀:파)여서 95타
어프로치와 퍼터가 생각보다 잘 된날.
드라이버는 슬라이스도 나고 참 힘들었다.
방배동으로 넘어와서 돼지갈비&냉면으로 배를 두둑하게 만들어주고 ^^
잠실로 넘어가서 승현이도 만나고^^
귀만이도 합류에서 참돔에 즐겁게 한잔 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